Part 3. 1990년대: 외국과의 전쟁, 그리고 K-과자의 독창적 반격"포카칩, 오징어땅콩, 빼빼로… 한국 과자의 황금기가 시작되었다"들어가며: 개방의 시대, 과자 전쟁의 포문이 열리다1990년대 대한민국은 WTO 가입으로 수입 과자 시장이 개방되었다. 초콜릿, 감자칩, 젤리 등 외국 브랜드들이 밀려들어왔지만, 한국 과자 업계는 오히려 **‘독창성’**으로 맞섰다. 매콤한 감자칩, 오징어와 땅콩의 기묘한 조합, 11월 11일을 ‘과자 데이’로 만든 빼빼로까지. 이 모든 것이 90년대에 탄생했다.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3040 세대의 추억을 되살리며 K-과자 혁명의 현장으로 떠나보자.1. 외국 과자 대량 유입: 위기인가 기회인가?1) 1993년 도리토스의 충격한국 진출: 펩시코의 도리토스가 1993년 국..